워런 버핏이 15조 원을 구글에 베팅했어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800억달러 규모의 구글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 중 100억달러를 단독으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AI 인프라 경쟁이 기술 싸움을 넘어 자본 전쟁으로 번지고 있어요.
📌 구글 유상증자 3줄 요약
• 알파벳이 구글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일반공모 300억, ATM 400억, 버크셔 제3자 배정 100억달러로 구성돼요.
• 버크셔 해서웨이는 클래스A 주당 351.81달러·클래스C 주당 348.20달러에 각각 50억달러씩 인수하기로 했어요.
• 알파벳의 2026년 CAPEX는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됐으며 2027년엔 더 늘어날 전망이에요.
구글 유상증자, 규모와 구조는
구글 유상증자 규모는 800억달러(약 121조원)예요.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이번 증자는 세 가지 방식으로 구성돼요.
알파벳은 성명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AI 솔루션·서비스 수요가 현재 공급 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다가올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구글 유상증자 발표 직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1.8% 하락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 기준 368달러선을 오르내렸어요.
버핏이 15조를 베팅한 이유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구글 유상증자에서 클래스A 보통주를 주당 351.81달러에 50억달러, 의결권 없는 클래스C 자본주를 주당 348.20달러에 50억달러어치 인수해요. 총 100억달러로 버크셔가 최근 체결한 단일 거래 중 최대 규모예요.
CNBC는 버크셔가 지난 3분기 동안 빠르게 알파벳 지분을 늘려온 흐름에서 이번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지난해 3분기 알파벳 지분 1,780만 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거래까지 완료되면 알파벳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투자 종목 중 하나로 올라서요.
버핏의 후계자 그레그 아벨 부회장의 결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버크셔는 3월 말 기준 약 4,0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에요. 기술주에 신중했던 버핏 스타일과 달리 아벨이 AI 인프라 베팅을 선택했다는 게 시장 해석이에요.

구글 유상증자가 뜻하는 것
알파벳은 지난 4월 2026년 CAPEX 전망치를 기존 1,750억~1,850억달러에서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2027년엔 더 늘어날 것으로 예고했어요. 이번 구글 유상증자 800억달러는 이 CAPEX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예요.
이번 구글 유상증자 외에도 알파벳은 지난달 5,765억엔(약 5조 4,647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엔화 표시 채권도 발행했어요. 미국 밖 투자자에게까지 손을 뻗는 자금 조달 행보예요.
빅테크 4사(MS·메타·아마존·알파벳)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 합산은 7,000억달러 이상으로, 내년엔 1조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같은 날 경쟁사 앤트로픽도 IPO를 위한 비공개 신고서를 SEC에 제출했고, 오픈AI도 9월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에요. AI 인프라 자본 전쟁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구글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 반응은?
A. 정규장에서 1.04% 하락 마감한 데 이어,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1.8% 하락해 368달러선을 오르내렸어요. 대규모 주식 발행에 따른 희석 우려가 단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Q. 다른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A. MS·메타·아마존·알파벳 4사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 합산은 7,00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돼요. 업계에서는 내년 투자 규모가 1조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