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성장 이끌어요

애플의 3분기 매출은 889억~8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성장이 기대돼요. 이는 애플이 제시한 "저~중간 단일 자릿수 성장"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는 수준이에요.

서비스 부문이 269억~2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1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요. 10억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고, 애플 TV+ 등 콘텐츠도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요.

아이폰은 406억 달러로 3.3%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에서는 2분기에 2% 감소한 뒤 정부 보조금과 프로모션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에요.

관세가 수익성 압박해요

3분기 관세 비용은 9억 달러로 예상되며, 매출 마진이 45.5~46.5%로 전분기 대비 0.6~1.6%P 하락할 것으로 보여요. 애플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어요.

애플은 공급망을 재편해 대응하고 있어요. 중국 생산 비중을 61%에서 25%로 줄이고 인도를 13%에서 44%로 늘렸어요. 베트남도 24%에서 30%로 확대하며 아이패드·맥·에어팟 생산량 100%를 차지했어요.

하지만 25%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면 아이폰 단가가 110달러 오를 수 있어요. 애플은 고급 모델에 선택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AI 격차가 경쟁력 위협해요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AI로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우지만 기능이 제한적이에요. 2020년 이후 출시된 기기만 지원하고, 다른 회사 앱과의 연동도 부족해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클라우드 기반의 코파일럿, 제미나이로 폭넓은 통합을 이루는 반면, 애플은 시리와 사진 편집 정도에 머물러 있어요. 이런 기술 격차는 제품 혁신을 늦출 수 있어요.

애플은 퍼플렉시티 인수설과 2025년 WWDC에서 외부 앱 지원 확대를 통해 AI 역량을 키우려 하지만, 경쟁사를 따라잡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투자 심리 차갑게 식어요

애플 주가는 2025년 들어 1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관세 불확실성과 미중 협상 지연, AI 기술 격차로 인한 혁신 부족이 주요 우려 요인이에요.

미 법무부의 구글 조사와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 등 법적 분쟁도 추가 부담이 되고 있어요. 이런 복합적 악재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어요.

다만 270억 달러의 운영 현금흐름과 290억 달러의 주주 환원, 슬림 아이폰과 M5 칩 탑재 아이패드 프로 출시 등 방어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결론

애플은 서비스 부문 성장과 공급망 재편으로 단기 위험은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AI 기술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 뒤처지고 관세 문제가 계속되면 중장기적으로 압박받을 거예요.

특히 AI 격차가 계속되면 제품 혁신이 늦어져 주가 상승도 제한될 수 있어요. 탄탄한 현금흐름과 신제품으로 단기 회복은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악재를 넘기 어려워 보여요. 앞으로 AI 투자 확대와 관세 협상 진전 여부가 애플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지표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