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25년 8월부터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관세 인하가 실적을 끌어올려요
관세율이 10%P 낮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손실이 약 1조5천억원 줄어들 전망이에요. 이는 단기적으로 실적 방어에 도움이 되고, 2025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들 거예요.
실제로 7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늘었고, 관세 인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요.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미 관세 인하 효과를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보고 있어요. 일본 자동차주처럼 단기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와요.
전기차 보조금이 경쟁력을 높여요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같은 전기차를 생산해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기준을 충족해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요. 이는 관세와 별개로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나 리비안보다 유리한 위치를 만들어줘요.
현지 생산 확대도 중요한 전략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같은 배터리 협력사와 함께 미국 내 생산능력을 늘리고, 현지화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요.
구조적 경쟁력이 없으면 반등도 없어요
관세 인하로 단기 실적은 나아지겠지만, 한미FTA 시절의 0% 관세 혜택이 사라진 만큼 일본·유럽 브랜드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해야 해요. 브랜드 프리미엄, 기술 혁신, 현지화 전략 같은 구조적 경쟁력이 있어야 주가가 오를 수 있어요.
특히 전기차 기술력,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같은 미래차 투자, 미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이 계속되어야 해요. 단순히 비용만 줄인다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기기는 어려워요.
리스크가 주가를 흔들어요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생산능력 한계,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여러 리스크가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바뀔 가능성, 바이 아메리칸 조항 강화, 공급망 불안정도 주가 반등을 막을 수 있어요.
이런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현지화, 기술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여러 전략을 함께 써야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어요.
결론
미국의 관세 인하로 현대차와 기아는 연간 1조5천억원의 손실을 줄이고, 2025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거예요.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받으며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고, 현지 생산 확대로 대응력도 높이고 있어요.
하지만 관세 인하 효과는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고, 환율·원자재·정책 변화 같은 리스크도 여전해요. 앞으로 전기차 기술력이 얼마나 발전하는지, 미국 현지화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를 보면 주가의 지속적인 반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