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름철을 맞아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고 치료제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내수 회복과 여행업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고령층 중심으로 위험 커져요
2025년 여름 코로나19 재확산은 2024년 대유행 대비 입원환자 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제한적이에요.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60%에 달해, 취약계층 중심의 위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바이러스 검출률과 하수 감시 데이터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내 전파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고령층의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치료제가 없어 문제예요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체계가 민간으로 이관되면서 약국의 재고 부담이 커지고, 실제로 수도권 약국 10곳 중 6곳이 팍스로비드 재고가 없는 상황이에요.
치료제 부족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불안감을 키우고, 이로 인해 외출과 소비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요. 정부가 단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약국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공급 안정화가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요.
내수·여행업 회복이 들쑥날쑥해요
2025년 상반기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매판매 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구재 판매와 서비스업 일부는 여전히 부진해요. 특히 여행업, 숙박업, 외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고령층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은 이들의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약국 등 고령층 이용이 많은 업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업종별로 희비가 갈려요
항공사와 여행업체는 국내선과 단체 여행 수요 위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호텔과 외식업체도 예약 취소와 매출 감소 위험이 커지고 있어요.
반면, 온라인 쇼핑, 배달 서비스, 진단키트 등 비대면·방역 관련 업종은 수혜가 기대돼요. 대형 유통업체와 오프라인 외식업체는 소비 위축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요.
결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지만, 2024년 대유행에 비하면 입원환자 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제한적이에요. 다만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치료제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고령층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어요. 이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유통과 여행·숙박·외식 등 대면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앞으로 바이러스 검출률과 입원환자 증가세가 꺾이는지, 그리고 정부의 치료제 공급 대책이 실제로 약국 재고 확보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봐야 해요. 특히 8월 휴가철 이동량과 9월 개학 시즌의 확산 추이가 내수와 여행업 회복의 분기점이 될 거예요.